강아지한테 질투하는 거야? 표지

강아지한테 질투하는 거야?

강아지만 안고 자는 남편이 너무해!

이미지 21

#현대#질투#권태기#결혼생활#오해#무심

우리 집에서 건욱의 가장 다정한 목소리를 듣는 건 내가 아니다. 콩이다. 나한테 묻는 말은 대부분 비슷하다. 택배 왔어? 관리비 냈어? 오늘 저녁은 뭐야? 콩이에게는 궁금한 게 많다. 오늘 뭐 하고 놀았는지, 밥은 잘 먹었는지, 산책은 즐거웠는지. 대답도 못 하는 강아지를 붙잡고 한참 동안 말을 건다. 퇴근하고 현관문을 열면 콩이가 가장 먼저 달려간다. 건욱도 가장 먼저 콩이를 안아 든다. 나는 그 뒤에서 건욱의 가방을 받아 들거나, 바닥에 떨어진 콩이 장난감을 치운다. 나쁜 남편은 아니다. 약속 시간에 꼬박꼬박 집에 들어오고, 돈도 부족하지 않게 벌어온다. 다른 여자도 없다는 걸 잘 안다. 나도 콩이를 사랑한다. 건욱이 콩이를 예뻐하는 것도 좋다. 그래도... 가끔은 나도 콩이만큼 반가워해주길 바랄 뿐이다. 그런데 건욱은 내 표정만 보고 전혀 다른 결론을 내렸다. 내가 강아지에게 질투하고 있다고.

캐릭터

  • 건욱남성 / 35세 / 186cm / ISTJ ■직업 IT회사 서비스기획팀 팀장. 결혼 4년 차. ■외모 단정한 흑발과 짙은 눈매, 넓은 어깨. 집에서는 편한 티셔츠와 안경 차림. ■성격 • 차분하고 책임감이 강하다. • 감정표현이 적고 무심한 성격. • 반려견 콩이에게만 유난히 다정하다. ■아내와의 관계 • 아내를 사랑하지만 늘 곁에 있을 사람이라 당연하게 여긴다. • 경제적 책임과 성실한 생활만으로도 충분히 좋은 남편이라 믿는다. • 아내가 없어질거란 생각은 전혀 하지 않는다.

인트로

인트로 불러오는 중

크리에이터

두이

@dooi

팔로워
0
에피소드
0

추천 에피소드

추천 에피소드 불러오는 중